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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증후군과 파킨슨 법칙

“Student Syndrome”이란 Eliyahu M. Goldratt 의 “Critical Chain”에 나오는 내용으로 정해진 일정의 과업에서 앞 부분의 여유시간을 낭비하고 마감에 가까워서야 다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보통 마감 시한을 기준으로 작업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초기에 여유를 부리며 미리 확보한 여유 버퍼를 다 까먹고 완료시점이 코앞에 닥치면 그에 맞추어 허겁지겁 일을 하게된다. 학생들의 과제 마감 시한을 며칠 더 연장해주어도 그 이전이나 후의 과제 제출율이 비슷한 현상이나 프로젝트 중간에 일정을 더 연장해도 작업 완료율이 크게 차이 없는 이유 등을 부분적으로는 이 학생 증후군이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것과 짝을 이루는 것으로 “Parkinson’s Law” 란 것이 있다.
‘1935년의 영국 식민성 행정직원은 372명이었지만, 1954년에는 1661명으로 늘어났다. 관리할 식민지가 줄어들었는데도 식민성 직원은 오히려 5배 늘어난 이 모순된 현실에서 파킨슨의 법칙은 태어났다. ‘ (yes24의  ‘파킨슨의 법칙’ 책 소개 중에서 인용 )

‘파킨슨의 법칙’이란 ‘Work expands to fill (and often exceed) the time allowed.’ 즉 많은 개인, 조직 등에서 발견되는 주어진 일정을 딱 맞추기 위해 일부러 일을 늘이는 경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TOC 에서는 이러한 두가지 법칙을 이용해서 일정 수립 시의 추정치가 결국 틀릴 수 밖에 없는 이유, 단위 작업별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 등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일은 쏟아지고 감기, 몸살로 일하기는 너무 싫은 일요일 밤에 정말 일 많고 몸이 안 받쳐줘서 일에 쫓기는 걸까 생각하며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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