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

Mery X-Mas

  • 정치 소신이 뚜렷한 놈은 아니지만 상식적인 사회라면 사회주의 정당이나 꼼당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대선에서 금민 후보를 찍었다. 백샘 때부터 별로 흔들림없이 찍어 왔는데 이번에 변절한 건 단지 권 아찌 때문은 아니다. 비당원으로 감놔라 뭐놔라 하긴 그렇지만 특정 정파와 민주노총의 제대로 된 반성 때문에 총선에는 나같은 우유부단표 다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환골탈태바래 민노당.
  • 더러 이명박 시대가 파시즘으로 가는 전조라는 전망을 내놓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갈 때까지 가봤으면 하는 자포자기 심정에서 나온 자기 학대로 보인다. 부동산 임대업자 출신인 이명박은 ‘부르주아 계급 지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모든 계급의 당’을 표방하며, 온 민족을 하나로 결집시키려는 초민족주의를 기치로 내건 파시즘과 아주 거리가 멀다.

    armarius: ex libris: 어떤 민주주의인가
    강유원씨 말마따나 이명박 시대가 파시즘으로 가는 전조라는 전망들은 별로 와닿는게 없다. 차악 등으로 얘기되었던 모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의 ‘민간 파시즘’ 가능성 시나리오가 차라리 더 그럴 듯해 보인다.

  • ‘lead or leave’의 3류 아류작 수준인 투표하지 않은 인간은 말할 자격도 없다는 또는 투표 안 한 30%는 40% 지지자들과 다름없다는 식의 주장이 요즘 곧잘 보이는데 이 30% 중에는 압도적 당선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당선 후의 정당성을 부정하기 위한 전술적(?) 실천으로 보이코트를 택한 이들도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 예전에 뭇매 맞아서 거의 사라진 형식적 대의민주주의제 자체를 거부하는 순수한 좌파들도 남아 있었을려나? )
  • 며칠 전 간만에 만난 옛 직장 동료들과 얘기 중에서 들은 몇가지 재미있는 얘기.
    ‘이왕 운하 파는 김에 가로로 하나 더 길게 파서 네 개의 섬으로 만들어 섬별로 자치하도록 하자’
    ‘타 진영은 이명박씨처럼 선명한 경제 공약이 없어서 진거니 다음 번 대선에는 파놓은 대운하 다시 묻는 대역사, 삽질 경제 후속편으로 도전하면 승산있다’
  • 진보의 역설 – 우리는 왜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 – 그레그 이스터브룩 : 공병호씨 정도면 좋아할까? 도대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런 얘기는 누구를 겨냥하고 번역해 내놓은거야?

올 해도 역시나 크리스마스 노래는 ‘X-Mas War is Over’

(YouTube 에서 찾다가 그냥 이 개사한 노래 잠시 올린다)

p.s : 시절이 하수상하니 이제 블로그도 자기 검열이 필요할 듯 하다. ‘내가’란 주어 혹 사용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본 후 출판 버튼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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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Mery X-Mas

  1. 꼭 주어를 쓰고 싶을땐 ‘전’이라는 좋은 표현이 있습니다.
    딴나라당에서도 ‘전’은 주어가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ps. 이번에 수능 물리 11문제에서 시끄러워 졌듣이 다음 수능에서는 국어 문제를 조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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