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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원전


‘역사의 원전 – 존 캐리 엮음

‘르포르타주(reportage)란 목격자가 기록한 것이어야 한다.’
‘목격자 기준의 첫 번째 장점은 신빙성이다. 과거에 관한 모든 지식, 추측이 아닌 확실한 지식이란 “내 눈으로 봤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 다음 장점은 문체의 힘이다. 목격자의 기록은 숨이 빠르고 주관적이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진실의 느낌을 준다. 정교하지만 생명이 없는 ‘객관적’으로 재현된 역사서술과 다르다.’
‘현실로부터 후퇴하려 하는 언어의 타고난 속성에 저항하는 노력이 훌륭한 르포르타주의 요건이다.’
‘훌륭한 기록자는 자신의 경험이 원래 가지고 있는 개별성을 닳고 닳은 언어의 추상화로부터 잘 지켜준다.’
‘훌륭한 르포르타주란 그런(현실) 도피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 생존자나 관찰자의 기록을 읽다가는 그렇게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없다. 제기된 사실들은 우리의 인식을 강제하며 우리의 반응을 강요한다.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우리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
‘르포르타주가 독자를 바꿔놓거나, 적어도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독자의 동정심을 키워줄 수 있고,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한 생각을 (양쪽으로) 키워줄 수 있으며, 비인간적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크리토여, 우리가 이스쿨라피우스에게 수탉 한 마리 값을 치르지 않은 것이 있다네. 잊지 않고 갚아주기 바라네”

플라톤이 전한 말이니 믿어도 되겠지? 소박한 소 아저씨.

총알이 자기 목을 관통했는데도 농담하고 있는 조지 오웰의 유들유들함이 현재까지 본 장 중에서는 가장 재밌었음.

프란츠 블라하 박사의 다카우 수용소의 의학 실험 체험기를 읽는 중에는 속이 울렁거리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해서 화들짝 자세를 고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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