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 Development, Mobile, UX

Mobile User Experience

Mobile User Experience – 모바일 사용자경험 디자인
Mika Hiltunen(미카 힐뚜넨), Laukka(마르쿠 라우까), 야리 루오말라 저, 나대열 역, 한빛미디어

우선 각 장별로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책의 1부는 UX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하고 있는데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UX에 대한 개념 정리를 위해서는 이 장만 봐도 된다.
저자들은 인지 심리학의 개척자인 울릭 나이서의 지각순환 모델에 의거하여 사용자의 기대감(Expectation)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그리고 이 과정에서 UX 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기대감’이란 개념은 ‘정보 수집의 지시’ 그리고 ‘정보의 감성적인 해석’이란 측면에서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능동적인 간여 또는 서비스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이라는 측면을 더욱 풍부하게 바라볼 수 있는 틀을 제시해주고 있다.

다음으 로 UX에 대한 정의와 관련되어서 그것의 결정 요인으로 실용성(Utility), 사용성(Us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심미성(Aesthetics), 오프라인 이슈(Offline Issues)의 다섯 가지를 꼽고 있는데 이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서비스의 유용성(Usefulness)를 형성하는 사용성과 실용성의 관계이다.
이 둘의 관계가 특히 흥미로운 것은 가령 몇몇 성공한 WAP 기반 서비스처럼 ‘형편없는 사용성을 보상할만한 실용성을 충분히 갖춘 경우’라면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수용될 수 있음을 ‘유용성 = 사용성 * 실용성’ 공식으로 해석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다른 사례로 책 후반부 ‘문자 입력’ 관련 장에서 소개한 SMS 역시 실용적인 것은 사용성이 나빠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결국 저자들이 결론에서 제시한 ‘사무실을 떠나라’라는 주장의 직접적인 근거라 할 수 있는데 즉, 서비스 방법론을 설계하는 데에도 아주 중요한 요인 임을 이런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2부는 모바일 서비스 기획부터 구현, 후속 작업 까지의 방법론을 다루고 있는데 모바일 서비스의 특성에 기초한 서비스 디자인과 테스트 방법에 대한 내용이 많은 장을 차지하고 있다. 방법론을 다루고 있는 이 부분들은 모바일 서비스의 특성에 기반한 부분이 많이 있기에 다른 영역의 서비스 개발/구현 방법론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으므로 그런 점 고려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긴 하지만 그리고 소개된 방법/도구들의 장,단점 등만 언급되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 등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들도 많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서비스 개발 방법과 함께 제시되는 다양한 도구들은 꽤나 흥미롭고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을 듯 싶다. .

3부는 음향 UI, 문자 입력, 작은 화면에 맞추기 같은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음향 UI, 문자 입력 등이 특히 재미있었고 특히 필기 인식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경험 소개 부분에서 주장한 ‘속도나 정확도가 훌륭한 사용자경험을 만드는 전부가 아니라 … 고집과 습관도 사용자경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란 의견이나 기타 사용자 문화, 습관 등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은근히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이므로 책 앞 부터 읽어나오다 지루하면 잠시 3부의 한 장씩 읽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싶다.

4부는 실제 서비스 사례를 짧게 언급하고 있으니 그냥 가볍게 …

전체적인 느낌을 간단히 정리 해보면

Steve Krug 의 ‘상식이 통하는 웹사이트가 성공한다‘(‘Don’t Make Me Think! : A Common Sense Approach to Web Usability’)가 사용성(Usability)에 대한 기본 입문서였다면 이 책은 모바일 서비스라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에 대한 입문서로서로 나름 값어치할 만하다. 그리고 이 책 방법론 부분에 언급된 다양한 시장 분석, 디자인, 테스트 기법과 도구들은 실제 적용 하기에는 정보 부족하기는 하나 다른 분야의 서비스 개발 시에도 기법/도구 선택을 위한 좋은 안내자 역할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물론 역시나 모바일 서비스라는 제약을 염두에 둔다는 전제 하에).

아마 제목의 ‘Mobile User’ 때문에 선뜻 집어들기 어려워할 기획자나 개발자들 꽤 많을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멋진 내용들이었고 딴 분들에게도 역시 그러하리라 믿는다. 아직 주저하시는 분들 있다면 서점에 들러서 1장만이라도 한 번 훑어보시길 …

p.s : UX 관련 다른 역서가 있나 찾아보니 아래 책이 눈에 띈다.

경험디자인의 요소 – 성공하는 웹 사이트를 위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The Elements of User Experience : User-Centered Design for the Web’) , 제시 제임스 게러트 저, 방수원역, 한솜미디어(띠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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