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Books

Death March

회사 개발자들에게 책 추천하려고 보낸 메일과 답메일을 옮겨 적는다. 양해없이 메일 내용 올려서 미안해요 ~ ^^;

From tzara

이 책도 SW 공학이나 PM 관련 책/글 등에서 워낙 자주 언급/인용되기에 꼭 읽어보자 벼르던 책인데 원서로 읽기에는 실력이 딸려 역서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르고 있었는데 작년에 이미 번역서가 나왔더군요 … 쩝

책의 3장 ‘협상’편을 아침 전철 안에서 보다 너무 웃겨서 출근하자마자 요약해 봤습니다.

경영 컨설턴트인 로브 톰셋의 견적 게임 NEGOTIATING GAMES 을 요약한 부분

  • 두 배하고 조금 더 보태기 Doubling and Add Some : PM 입장 – 합리적인 (일정) 견적 * 2 + 3개월
  • 절반으로 줄이기 Reverse Doubling : 경영층 – PM 의 두 배 전략을 이미 알고 있으므로 PM이 제시한 산정치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절반을 줄이는 방법
  • 생각하는 것을 맞춰봐 “Guess the number I’m thinking of : 경영층 – 예산/일정에 대해 ‘허용 가능한’ 수치를 생각하고 있으나 그것을 밝히지 않고 PM 에게 보고를 계속 유도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미리 예정해 놓은 예산/일정에 맞추어 PM 이 견적치를 보고하도록 유도하는 기법
  • 두 번 화내고 야단치기 Double Dummy Spit : 경영층 – ‘spit the dummy’ 는 불만에 가득찬 아기가 젖꼭지를 뱉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PM 이 일정/예산을 처음 보고할 때 경영층이 화를 내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PM은 수정된 결과를 보고하는데 이때 경영층은 같은 상황을 한 번 더 연출한다.
  • 기습하기 Spanish Inquisition : 경영층 – PM 이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계획 수립 전에 기습적으로 경영층이 의도적인 질문으로 PM 을 압박하는 방법
  • 저가 제안 Lore Rid : 아웃소싱이 늘면서 보편화 되고 있는 게임
  • 그것 봐 Gotcha : PM – PM 이 복수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 착수 때부터 수행조건의 비현실성을 알면서도 일단 착수해서 막판에 경영층 등을 물먹이려는 방법
  • 중국식 물고문 Chinese Water Torture : PM – ‘그것 봐’와 비슷하지만 ‘그것 봐’가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 프로젝트 결과를 한꺼번에 보여주며 위협하는 방식인데 비해 이것은 진행 중에 조금씩 나쁜 소식을 고객이나 경영층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똑, 똑, 똑 떨어지는 중국식 물고문을 상상해보라
  • 본질 흐리기 Smoke and Mirrors : 아무도 이해못하는 견적 모델(보통 아주 복잡한 수학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을 가진 측정 컨설턴트를 고용한 경우, 이러한 도구가 순진무구하거나 혹은 반대로 정치적 으도를 가진 측 수중에 들어가면, 어떠한 견적치에 대해서도 유효성을 ‘입증’해 줄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즉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적당히 자기 보호에 남용될 수 있다
  • 유지보수비용 증가 혹은 품질희생 Hidden Variables of Maintainability/Quality : PM – 업무에 활용하지 않고 유지보수 하지 않을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것은 아무런 부담이 없다. 연말, 실적 만들기 위해 급조되는 프로젝트들을 상상해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아래는 문제 프로젝트 Death March Project 의 유형을 요든이 책에서 분류해 놓은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면 알 수 있고 우리 프로젝트와 비교해보며 같이 얘기해보면 서로 낄낄대고 웃게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림 아래에는 이 구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 글들 두 개를 링크해 두었습니다.

Death March Project

From Ok

넘 재밌습니다.

전에 이책의 서문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서문의 내용은

…당신의 프로젝트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면 당장 짐싸서 나와라..

라구 써있다구 하던데….정말인가요?

기회되면 빌려주십시요…^^

From tzara

서문에 ‘…당신의 프로젝트가 이상하게 흘러간다면 당장 짐싸서 나와라..’라는 지침은 없습니다 ^^;

과감하게 짐싸서 나오는 방법을 은근히 권장하기는 하지만 1장을 보면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 문제 프로젝트에 뛰어드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실제 대부분의 사람이 짐싸는게 힘든 이유를 밝히고 있죠.

저자는 ‘문제 Death March 프로젝트는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건강과 온전한 정신과 존엄을 지켜가며 이 프로젝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가 저자의 가장 큰 관심사죠.

저자가 서문에서 이 책에서 답하려고 하는 내용이라고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 프로젝트를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 문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타협이 필요하다면 언제 해야 할까?
  • 만약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언제 문제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사표 쓸 준비를 해야 할까?

자 서문에 나온 내용만 약간씩 인용했는데도 웬지 읽어주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느껴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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